부산~일본 쓰시마를 잇는 쓰시마 항로가 3년 만에 재개통했고, 부산~일본을 잇는 4개 국제여객노선도 모두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
쓰시마 항로 재개와 후쿠오카 항로, 오사카 항로, 시모노세키 항로 등 전 노선 재개로 여객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쓰시마 항로 재개
25일 부산항만공사 소식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섬 항로는 운항을 재개했다.
쓰시마링크(팬스타그룹)와 니나(스타라인)는 부산항에서 출발해 쓰시마 리다카쓰항까지 각각 1시간10분,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다만, 시 방역 방침에 따라 1회 최대 탑승인원은 100명이며 토·일요일에는 잠정적으로 매일 1회 왕복운항한다.
쓰시마 항로의 인기
쓰시마 항로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국과 일본 국제선 승객의 60%를 차지하는 11척의 선박이 운항하던 노선이다.
2018년 대마도를 찾은 국내 관광객은 41만 명에 달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본 불매운동에 따라 승객과 선박이 줄고 여객선 항로가 전면 마비됐다.
하지만 쓰시마선 재개통 이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산발 쓰시마선 탑승권은 다음 달까지 예약이 안 될 것으로 전해졌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쓰시마 여행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일찍 예약이 꽉 찼다”고 말했다.
모든 국제 여객 노선 재개
쓰시마 항로 외에 후쿠오카 항로, 오사카 항로, 시모노세키 항로도 순차적으로 여객 수송을 재개할 예정이며 현재 5척의 선박이 운항 중입니다.
모든 국제선 여객 노선이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승객들은 다시 한 번 부산-일본 직항편, 일본-부산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여객터미널과 대마도여객터미널 재개장에 앞서 각종 시설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도록 대비했다”고 말했다.
쓰시마 항로 재개로 부산과 일본 간 중요한 소통 창구가 재구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