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수술 전 주의사항

비염에 걸리면 대부분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계절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재채기나 콧물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만성 비염 환자들 중에는 유독 ‘막히는’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코가 건조하고 건조하다면 ‘만성건조성비염’

하루 종일 코가 막히거나 지속적으로 건조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건성비염을 의심해보세요.

계절이 바뀌면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올 수 있으니,

만성 건성비염의 경우 코막힘 증상은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호흡 곤란, 만성 두통, 수면 장애, 한쪽 콧구멍이나 입을 통한 호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방기나 에어컨 등으로 실내 습도를 낮추면 주변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는데도 갑자기 코에서 담배 냄새가 나거나 타는 냄새와 같은 톡 쏘는 냄새를 호소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렌즈를 착용하지 않거나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등)을 하더라도

인후통이나 편도선염이 자주 생기고 마른기침이 자주 나거나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건성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코를 적시는 것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거나 치료되지 않습니다.

만성 건성비염은 코점막의 위축으로 인한 비염입니다.

코점막은 정상적으로 습도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점막이 매우 건조해집니다.

이것은 비강 혼잡, 딱지 또는 코에서 타는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무리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 비강 스프레이 또는 보습제를 사용해도 건조함과 코막힘은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코 점막의 건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근본 원인을 놓치고 단순한 코의 증상이나 비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한다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건성비염 환자는 단순히 코 점막이 건조한 것이 아닙니다.

입과 목과 같은 신체의 다른 점막도 안구 건조증, 잦은 인후통, 마른 기침, 생식기 가려움증, 고환 단순 태선 등 건조하기 쉽습니다.
수동 치료로도 눈물이 크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체내의 전반적인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코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이 만성화되어 만성비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비염 자체로 인한 불편함은 코에서 나타나지만 전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코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기 어렵습니다.

만성 건성비염, 수면장애의 원인을 파악해보자.

코점막 외에도 눈, 입 등 점막 전체가 건조하고 수분대사 장애가 있는 경우는 대개 ‘수면장애’가 원인이다.

경미한 수면 장애라도 오래 지속되면 양쪽 열이 잘 풀리지 않고 점막이 건조해집니다.

입호흡으로 인한 피로와 코막힘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성비염이 발병하기 전에 수면장애가 오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하지 않은 불면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고, 자주 깨고, 6~8시간 이상 자도 잠든 것 같은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면역력 저하와 체내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켜 점막과 그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만 점막의 기능이 회복되고 코막힘 증상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점막 기능 재생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코막힘이나 만성 비염 증상이 점막 기능을 회복하면 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적으로 부어오른 코점막을 절제하거나 축소하는 수술적 방법을 선택합니다.

물론 구조적인 이유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비염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코 증후군’, ‘위축성 비염’ 등의 난치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코증후군은 코의 생리적 기능을 인위적으로 파괴한 상태이기 때문에 코의 건조함, 코막힘, 인후통,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수술 전보다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자다가 숨이 막히는 듯한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우울증이나 공황발작 증상을 겪는다.

코에 나타나는 비염 증상만으로는 수술의 필요성이나 회복 가능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몸과 코에 수분대사장애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점막기능 회복을 위한 대증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막힘이나 코막힘은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고, 하비갑개가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비강 환경을 조성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